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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가공모 선정작가_형내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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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군인과 색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담아내는 형내인 작가

 

'진돗개 경보'는 대한민국의 경보체계로 '진돗개 하나'는 최고의 경계태세, '진돗개 둘'은 중간단계인 비상 경계태세,

'진돗개 셋'은 평상시 상태를 말한다.

형내인 작가는 내면으로부터 캔버스 위로 무수히 생성되는 군인들의 형상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평상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면 속 수 많은 군인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지고 있지만, 

군인이라는 이름 속에 익명화되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는 하나의 덩어리로 집단화하여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흐릿하게 사라졌다가도 또렷하게 나타나고

강렬하게 존재했다가도 누군가의 뒤로 조용히 숨어지기도 하면서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개인의 모습을 드러내

각자에게 집중하게 하며 강렬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이 개인의 나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진돗개라는 글자 이면에 긴급상황을 뜻하는 역설적 의미를 담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평상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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